샘플번호 00667

서울의 정책을 연구하는 서울연구원의 <작은연구 좋은서울> 결과발표회 디자인 프로젝트입니다. 공공기관의 신뢰도와 행사의 친근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담당자분들께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서울의 작은 발견이 시민을 만나는 자리
서울연구원은 서울시가 설립한 공공 정책 연구기관입니다. 도시 정책, 환경, 복지, 교통, 문화 등 서울 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1992년부터 서울의 도시 문제를 꾸준히 다뤄왔습니다.
‘작은연구 좋은서울’은 소규모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름에 그 성격이 잘 드러납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작은 물음, 도시 한편에서 시작된 관찰과 제안을 모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결과발표회는 연구자들이 시민과 처음 마주하고, 연구실의 결과물이 공개적인 말과 글로 피어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단정함과 친근함, 공공디자인의 핵심 가치
공공기관 디자인은 기관의 공식적인 인상을 유지하면서 행사의 성격에 맞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너무 딱딱하면 연구 보고서처럼 보이고, 너무 가벼우면 연구기관의 무게감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색상과 서체를 절제하여 단정한 인상을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작은연구’라는 이름이 가진 생활의 감각을 살려, 시민에게 열린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 공공기관 행사 역시 시민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단정하면서도 친근한 인상이 가장 적합합니다.
이렇게 정립된 디자인은 현수막, 프로그램북, 발표 배경, 초대장 등 다양한 매체에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연구원처럼 정기 행사를 치르는 기관이라면, 한 번 구축한 디자인 방향성을 매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고유의 정체성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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