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번호 00907

이 글은 광천교회의 표어 디자인 작업에 대한 글입니다.
보라색 배경 위에 길이 생겼습니다.
광천교회 표어 디자인입니다. 마가복음 1장 3절, ‘주의 길을 예비하라’. 한 줄 말씀을 화면 중앙에 놓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말씀이 짧을수록 디자인은 더 어렵습니다. 어디에 무엇을 더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비울 것인가가 이번 작업의 과제였습니다. 표어는 한 해 동안 교인들이 계속 보는 문장입니다. 처음에 눈에 들어오고, 두 번째도 읽히고, 백 번째에도 지겹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갔습니다. 보라색 배경을 선택했습니다. 신성함과 왕권을 상징하는 색으로, 교회 예전 디자인에서 오래 써온 컬러입니다. 그 위에 주황색 길을 깔았습니다. 길이 곧 십자가이고, 십자가가 곧 길입니다. 두 상징이 하나의 일러스트로 겹쳐지는 순간, 말씀이 그림이 됩니다. 글씨는 노란색, 손글씨 느낌의 서체로 골랐습니다. 인쇄물이면서도 사람 손의 흔적이 남아 있는 느낌. 선명한 색상과 단순한 구성. 멀리서도 한눈에 읽힙니다.

표어 하나로 한 해가 열립니다.
표어 디자인은 쓰임새가 넓습니다. 같은 파일을 포스터, 주보 표지, 현수막, 홈페이지 배너로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와 비율만 맞추면 어느 제작물에도 얹을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업도 예배당 내 게시용과 디지털 화면용 두 방향으로 납품했습니다. 색과 구성이 단순할수록 확장이 쉽습니다. 많이 넣을수록 오히려 좁아집니다. 어느 공간에 붙여도 말씀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표어가 인쇄물이 되고, 인쇄물이 한 해의 신앙 생활로 이어집니다. 광천교회의 한 해가 이 한 줄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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