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번호 01311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후원의 밤 행사를 위해 제작한 현수막과 티켓 디자인입니다. 하나의 컨셉으로 여러 종류의 제작물을 일관성 있게 디자인한 사례로, 비영리 단체의 후원 행사나 사회적 가치를 담은 브랜딩을 준비 중인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선과 면, 절제된 색으로 구축한 시각 구조
화려한 사진이나 일러스트 대신, 기하학적인 라인 그래픽과 둥근 사각형 도형으로 공간을 명료하게 구획했습니다. 헤드라인과 본문 모두 산세리프 서체를 사용해 텍스트는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시각적 무게감은 그래픽 요소가 이끌도록 의도했습니다. 딥블루를 주조색, 화이트와 라이트블루를 보조색으로 사용해 색상 체계를 단순하게 유지했습니다. 덕분에 현수막과 티켓 등 각 제작물의 특성에 맞춰 시각적 밀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열일곱 글자 슬로건, 행사의 얼굴이 되다
이번 작업의 핵심은 ‘동행’을 주제로 한 열일곱 글자의 슬로건이었습니다. 이 문구를 핵심 시각 요소(Key Visual)로 삼아, 글자 자체를 라인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덕분에 대형 현수막에 적용해도 공간을 압도하지 않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장식 요소를 배제하고 타이포그래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할 때, 단단한 배치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후원의 밤이라는 행사의 진중한 의미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안에 오롯이 담겼습니다. 행사가 전하려는 메시지와 디자인 언어가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 제작물은 공간 안에서 힘을 얻습니다.

하나의 디자인 시스템, 통일된 현장 경험
딥블루와 화이트, 포인트 컬러인 라이트블루를 중심으로 시각 언어를 통일했습니다. 대형 현수막부터 작은 티켓에 이르기까지, 정해진 색상 체계 안에서 각 매체의 용도에 맞게 디자인을 변주했습니다. 각 제작물을 따로 보아도, 함께 놓아도 하나의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디자인 시스템은 포스터, 리플렛, 웹 배너 등 다른 형태의 제작물로도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규모 있는 행사일수록 이처럼 일관된 시각 아이덴티티는 현장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잘 구축된 그래픽 문법과 색상 체계는 행사 전체를 묶어주는 든든한 기준이 됩니다.
디자인 의뢰는 나음과이음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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