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번호 01227

이 글은 2025년 교회 절기인 고난주간과 사순절을 위해 개발한 포스터 디자인에 대한 글입니다. 디자인 주제는 ‘예수 나를 위하여’입니다. 교회 묵상 공간과 예배 환경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는 분들께 적합한 글입니다.
타이포그래피 노트.
굵은 산세리프 볼드 헤드라인이 레이아웃의 무게중심을 먼저 잡고, 서브 텍스트는 산세리프 세로쓰기로 방향을 틀어 읽는 흐름에 변주를 줬습니다. 배경은 버건디, 딥레드 계열로 선택했으며 오프화이트와 대비를 이루면서 자간과 행간을 충분히 확보해 텍스트가 눌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비대칭 그리드 구조에서 좌측 하단에 십자가를 멘 예수 일러스트를 두고, 우측 상단에 타이포그래피를 배치해 시선이 아래에서 위로 이동합니다. 추상적인 선형 패턴과 기하학적 도형이 화면을 채우되, 주인공 자리는 서체에 남겨뒀습니다.

버건디를 선택한 이유.
인쇄 현장에서 버건디는 다루기 까다로운 컬러입니다. 원색 빨강은 채도가 지나치고, 너무 어두운 붉은색은 침울해집니다. 그 중간 어딘가에 버건디가 자리합니다. 예수님의 피와 희생, 심장과 사랑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색. 사순절과 고난주간이라는 절기에 이 컬러가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색 빨강이 줄 수 없는 무게감, 버건디가 가지고 있습니다. 인쇄에 공을 들여야 하는 컬러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습니다. 인간의 죄와 대속의 의미, 둘 다 이 색 안에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
예수님을 정면으로 묘사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뒤에서 바라봤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실루엣. 툰 계열의 선 묘사를 선택한 건, 이 이야기가 어린 세대에게도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디자인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하니까요. 발 아래 길은 유연한 라인 아트로 그렸습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여러 가닥의 선이 세상으로 퍼지듯 흐릅니다. 구속의 영향력을 선으로 그린 셈입니다. 포스터, 예배 배경, 리플렛, 홈페이지 배너 등 다양한 제작물로 자유롭게 변형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수 나를 위하여.
헤드라인은 네 글자입니다. 예수 나를 위하여. 곡선과 직선이 교차하는 굵은 산세리프로 조판했습니다. 시선은 먼저 십자가 일러스트에 닿고, 이어서 헤드라인으로 올라옵니다. 이미지와 타이포가 서로를 보완하며 한 장면을 완성합니다. 예수님의 자기 희생, 그것이 나를 위한 것이었다는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가로형과 세로형 모두 제작이 가능해서, 예배 공간의 형태에 따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고난주간 묵상 자료, 주보, 현수막 어디에 올려도 메시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디자인 의뢰는 나음과이음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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