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페낭한인교회 임직패를 나무상패로 제작한 사례에 대한 글입니다. 임직패, 공로패, 감사패를 기성 아크릴이 아닌 원목으로 만들고 싶은 교회와 단체에 적합한 글입니다.

디자인 스타일.
우드톤 브라운의 캄포 원목을 판 전체로 쓰고, 본문은 검정 명찰 플레이트를 올려 대비를 만들었습니다. 상단 제호는 기성 산세리프 헤드로 또렷하게, 본문 문구는 기성 명조로 가지런히 앉혀 임직패 특유의 무게를 잡았습니다. 글자 색은 화이트와 블랙 둘만 써서 나뭇결이 주인공이 되도록 비켜 줬습니다. 명판 가장자리의 나이테 결이 글자 사이사이로 흐르면서, 같은 도안이라도 나무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이 됩니다.
나무가 먼저 말을 거는 임직패.
페낭한인교회에서 임직패 의뢰를 주셨습니다. 받으시는 분도 기쁘고, 드리는 분도 흐뭇하시도록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임직이라는 자리는 한 번 세워지면 오래 남습니다. 그래서 상패도 오래 곁에 둘 수 있는 재질로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 작업의 재료는 캄포. 향이 은은하고 결이 부드러운 나무입니다.
같은 도안, 다른 얼굴.
나무상패의 가장 큰 매력은 ‘하나뿐’이라는 점입니다. 같은 파일로 같은 글자를 새겨도, 나이테가 지나가는 자리가 다르면 결과물은 전혀 다른 얼굴이 됩니다. 값을 매기기 어려운 레어템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인위적으로 꾸민 무늬가 아닌, 자연이 수십 년 동안 천천히 그려 놓은 선을 그대로 가져가는 셈입니다.
임직패의 품격이라는 것.
임직패는 대개 한 사람의 긴 시간을 담습니다. 오래 섬겨 온 집사, 장로, 권사 님들께 드리는 물건이 가볍게 보이면 서운합니다. 원목으로 만들면 들었을 때의 무게부터 달라집니다. 책장 한 칸에 세워 두어도 존재감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조금씩 깊어집니다. 같은 디자인을 나무상패 외에 감사패, 공로패, 기념패로 변형해 드리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페낭으로 떠난 나무 한 판.
이번 임직패는 말레이시아 페낭으로 건너갔습니다. 한국의 목공소에서 태어나 비행기를 타고 적도 근처로 떠난 나무. 받으시는 분 책상 위에서 한국 교회의 마음 한 조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뢰는 페낭한인교회, 제품은 나무상패 스탠다드 캄포, 디자인은 나음과이음, 제작은 목공소반듯에서 맡았습니다.
교회 임직패, 감사패, 공로패를 나무상패로 제작하고 싶으시다면 나음과이음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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