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브랜딩 작업을 소개합니다. 향동이음교회의 로고 디자인을 시작으로 공간 구상, 인테리어, 원목 가구, 간판, 실내외 사인, 그리고 홈페이지 제작까지 — 나음과이음이 전체를 함께한 토탈 디자인 사례입니다.
교회 브랜딩의 시작, 모자이크 로고.
향동이음교회 로고는 모자이크에서 착안했습니다.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되듯, 공동체의 성격을 담은 심볼입니다. 단색형과 컬러형, 가로형과 세로형을 정리해 간판부터 명함까지 어디에든 일관되게 들어갑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션 로고로 발전시켰습니다. 요즘은 영상으로 소통하는 시대입니다. 예배 송출, 유튜브 인트로, SNS 릴스 — 움직이는 로고가 필요한 자리가 점점 많아집니다. 처음부터 그 흐름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습니다.
40평 안에서 최대를 끌어낸 공간 구상.
전체 약 40여 평. 넉넉한 규모는 아닙니다. 게다가 외부 복도로 소음이 나가면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나음과이음이 직접 전체 공간 구상을 맡았습니다.
해법은 실 안에 실을 별도로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배 공간을 독립시키고, 외부 복도를 돌아서 전체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동선을 짰습니다. 비용 절감과 공간 극대화, 그리고 방음까지 — 세 가지를 동시에 풀었습니다.
예배 공간은 3단 계단으로 둘러싸인 구조로 구상했습니다. 안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고, 계단 자체가 좌석이 되기도 하고 소모임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의 구조로 여러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목공소 반듯과 함께 만든 예배 가구.
교회 예전에 쓰이는 가구는 톤이 통일되어야 합니다. 강대상, 헌금함, 복도 책장까지 — 나음과이음의 협업 브랜드인 목공소 반듯이 원목으로 제작했습니다.
강대상은 원목 반듯강대상으로, 양쪽에 디자인 배너를 걸 수 있는 구조입니다. 헌금함에는 교회 로고가 들어갑니다. 복도를 채우는 큰 책장도 설계 단계에서 치수와 위치를 잡아두었기 때문에, 나중에 빈 공간을 고민할 일이 없습니다. 디자인, 제작, 배치 — 모든 단계가 처음 구상한 대로 들어갔습니다.
교회 브랜딩이 인테리어까지 포함되면.
표찰과 실내 가구를 모두 설계했습니다. 천장은 라인 조명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싱크대는 원목 월넛으로 맞춰 나무 톤의 통일감을 유지합니다. 다목적실은 복도 맨 끝에 배치해 예배 공간과 분리했습니다.
창문의 시트는 최소한으로 했습니다. 바깥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거든요. 막는 것보다 보이게 하는 게 맞는 공간이었습니다.
외부 — 작고 아름답게.
외부에는 소통을 위한 웰컴 사인을 설치했습니다. 조명과 웰컴 배너로 간소하게 구성해, 지나가는 분들에게 부담 없이 인사하는 느낌입니다.
간판은 협력업체와 함께 채널 사인으로 시공했습니다. 크게 하지 않았습니다. 작고 아름답게 — 이 교회의 성격에 맞는 크기와 방식을 골랐습니다.
홈페이지까지 직접 만들었습니다.
나음과이음 대표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완성한 톤 — 모자이크 심볼의 색, 원목의 따뜻함, 간결한 사인의 느낌을 온라인에도 동일하게 옮겼습니다.
교회를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를 먼저 보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향동 지역에 새로 이사 온 가정이라면 검색부터 하실 겁니다. 그 첫인상이 실제 공간과 다르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신앙이 무럭무럭 자라는 공간.
향동이음교회는 신앙이 성숙해 가는 아름다운 공간을 꿈꿨습니다. 나음과이음은 그 꿈을 로고 한 장, 강대상 하나, 간판 한 글자에까지 일관되게 담는 역할을 했습니다.
로고에서 시작한 방향이 간판이 되고, 간판의 톤이 실내로 이어지고, 실내의 분위기가 홈페이지까지 닿는 것. 교회 브랜딩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사례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