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여의도침례교회 한 해 표어를 담은 모션 포스터 제작 사례에 대한 글입니다. 교회 표어를 영상 형태로 담아내고 싶은 교회 담당자에게 적합한 글입니다.

타이포그래피 노트.
제목 문구는 기성 서체를 쓰지 않고 커스텀 레터링으로 한 자 한 자 직접 그렸습니다. 표어 문장 자체가 그림이 되도록 글자의 굵기와 기울기를 손으로 다듬었습니다. 본문 안내 문구는 산세리프 레귤러로 조판해 레터링의 목소리를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컬러는 딥퍼플 바탕 위에 옐로우, 그린, 핑크를 얹고 기하학적 도형이 글자 사이를 스치도록 구성했습니다.
표어를 움직이게 만든 이유.
여의도침례교회 담당자께서 올해 교인들과 나눌 표어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인쇄 포스터 한 장으로는 예배당 한쪽 벽에서 잠깐 눈에 들어오고 지나갑니다. 문장 자체가 예배 시작 전 화면에 흐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모션 포스터 형태로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상 제작은 백월영상팀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글자가 먼저 움직이는 화면.
커스텀 레터링은 그 자체로 율동감을 품고 있습니다. 글자 하나하나에 시차를 두고 등장시키면 문장을 읽는 속도와 영상의 속도가 자연스럽게 맞물립니다. 기하학적 도형은 글자 주변에서 딥퍼플 배경 위를 옐로우, 그린, 핑크 순서로 지나갑니다. 소리는 짧은 효과음 정도로만 얹어 화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절했습니다. 표어 한 줄이 다 흐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초 남짓입니다.
한 번 디자인하면 여러 곳에 쓰입니다.
같은 시안은 인쇄 포스터, 주보 표지, 홈페이지 배너, 소셜 미디어 카드로도 이어집니다. 글자의 움직임을 한 장면에서 멈추면 포스터가 되고, 포스터의 한 부분을 잘라 내면 주보 표지가 됩니다. 교회가 한 해 동안 여러 제작물에서 같은 얼굴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표어의 말이 교인들에게 여러 채널에서 반복되어 닿습니다. 교회 바깥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인상으로 기억됩니다.
표어가 오래 남는 방식.
예배당 벽에 걸린 문장이 오래 남기도 하고, 화면을 채우며 지나간 문장이 더 오래 남기도 합니다. 같은 문장이라도 전달되는 속도와 리듬에 따라 교인의 기억에 자리 잡는 위치가 달라집니다. 모션 포스터는 짧은 시간 안에 표어를 한 번 더 낭독해 주는 장치 역할을 합니다. 올해 여의도침례교회 표어는 그 방식으로 교인들께 전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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