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제된 그래픽, 깊이를 더하는 말씀
열두 달의 성경 말씀을 기하학 도형과 추상적인 산의 실루엣, 원형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정제된 산세리프 서체를 선택하고 글자 크기를 과감하게 대비시켜, 가장 중요한 말씀 한 구절이 먼저 마음에 들어오도록 세심하게 조판했습니다. 색상은 퍼플과 옐로, 두 가지 바탕색 위에 검정 단색으로 인쇄했습니다. 먹 1도 인쇄 방식은 종이 본연의 질감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그래픽에 묵직한 존재감을 더합니다.

익숙한 공식을 넘어선 새로운 시도
오랫동안 교회 달력은 붓글씨와 수묵 일러스트가 주를 이뤘습니다. 나음과이음은 그 익숙한 공식을 넘어, 말씀이 주는 감동을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꿀송이처럼 달콤한 열두 구절을 가려 뽑고, 각 구절의 의미와 어울리는 그래픽을 디자인했습니다. 말씀은 그대로이지만, 새로운 옷을 입은 달력은 공간의 분위기를 미묘하게 바꿉니다.

어떤 공간에도 스며드는 차분한 색감
말씀달력 모노는 퍼플과 옐로, 두 가지 색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바탕색만 다를 뿐 인쇄는 모두 먹 1도로 마감해, 어느 색을 선택해도 튀지 않고 거실이나 작업실 등 어떤 공간에도 차분하게 스며듭니다. 해마다 새로운 구절과 그래픽으로 선보이는 시리즈이기에, 한 해를 넘길 때마다 작은 작품 한 점을 교체하는 기분으로 벽에 걸 수 있습니다.

기능에 충실한 미니멀한 마감
달력 상하단에는 타공을, 중앙에는 중철 제본을 적용했습니다. 불필요한 장식을 모두 덜어낸 마감 덕분에 벽에 걸었을 때 시선은 오롯이 종이와 그래픽에만 머뭅니다. 함께 드리는 가죽끈은 무심한 듯 매듭지어 걸어보세요. 때로는 작은 소품 하나가 달력을 액자처럼 보이게 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듭니다.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는 선물
연말이면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말씀달력 모노는 한 해 내내 시선이 머무는 자리에 놓이는 물건이기에, 선물한 사람의 마음을 오래도록 떠올리게 합니다. 교회 공동체 식구나 신앙의 동반자인 가족, 오랜 친구에게 부담 없이 건네기 좋은 선물입니다. 모노에 적용된 디자인 시스템은 포스터, 엽서, 리플렛, 웹사이트 배너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집니다.

함께하면 더욱 풍성해지는 말씀 생활
나음과이음의 달력 시리즈 중에는 성경읽기 스크래치 포스터 달력도 있습니다. 매일 한 칸씩 동전으로 긁어내면 그날 읽어야 할 말씀 범위가 나타나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청년부나 중고등부 공동체, 또는 가족이 함께 성경을 읽어 나갈 때 즐거운 동기 부여가 됩니다. 달력이자 성경 읽기 계획표이며, 한 해가 지나면 빼곡히 긁어낸 흔적이 믿음의 기록으로 남습니다.

디자인 의뢰는 나음과이음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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