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비영리기관 위드어스(With Us)의 로고 디자인 작업에 대한 글입니다. 청년 화상 경험자 모임의 브랜딩을 준비하시는 분, 비영리기관 로고 제작을 고민하시는 담당자께 적합한 글입니다.

위드어스 비영리기관 로고 디자인
위드어스 비영리기관 로고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노트.

영문 ‘With Us’를 기성 서체가 아니라 커스텀 레터링으로 직접 그려, 글자 자체가 로고의 주인공이 되도록 했습니다. 획 끝과 안쪽 공간에 작은 별을 얹어 이름 안에 시선이 머물 지점을 만들었습니다. 컬러는 핫핑크 바탕에 화이트 레터링으로 대비를 세게 잡아, 작은 사이즈에서도 이름이 선명하게 읽힙니다. 이 로고는 명함, 리플렛, 굿즈, 홈페이지 배너 등 다양한 제작물로 자연스럽게 변형해 쓰실 수 있습니다.

커스텀 레터링으로 완성한 With Us 로고
커스텀 레터링으로 완성한 With Us 로고

‘우리’라는 이름이 먼저 필요했습니다.

위드어스는 청년 화상 경험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치료 이후의 시간을 혼자 견디지 않도록, 같은 자리에 앉을 사람이 필요한 모임이지요. 그래서 로고 작업의 출발점은 로고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With Us’라는 이름이 어떤 목소리로 읽혀야 하는가. 너무 조심스러우면 움츠러들고, 너무 씩씩하면 상처를 덮어버립니다. 그 사이 어딘가에 글자를 세워야 했습니다.

핑크는 조심스러움이 아니라 기운입니다.

배경색으로는 채도 높은 핫핑크를 골랐습니다. 화상 흉터를 떠올리게 하는 붉은 계열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밝은 쪽으로 한 번 더 밀어 올린 색입니다. 청년들의 모임이라는 점도 컬러 결정에 영향을 줬습니다. 위축된 핑크가 아니라 거리로 걸어 나오는 핑크. 흰색 레터링은 그 위에 올라가 이름을 크게 말합니다. 별 장식은 장식이라기보다 작은 눈인사처럼 기능합니다.

로고 하나가 활동의 얼굴이 됩니다.

비영리기관의 로고는 한 장의 그림을 넘어 활동의 얼굴로 오래 쓰입니다. 후원 안내, 행사 포스터, SNS 프로필, 굿즈까지 이 한 덩어리가 반복되지요. 그래서 단순한 형태와 강한 컬러 대비가 중요합니다. 위드어스의 로고는 작게 줄여도, 흑백으로 바꿔도, 굿즈 위에 얹어도 이름이 먼저 읽히도록 정리했습니다. 같은 커스텀 레터링을 바탕으로 다른 행사용 브랜딩 자료도 이어서 전개했습니다.

디자인 의뢰는 나음과이음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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