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번호 00731

교회 소그룹 홍보물 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영감을 줄 수 있는 주님의교회 소그룹 모임 포스터 디자인 작업 사례입니다.
모임의 성격을 한 줄에 담다
주님의교회에서 의뢰한 소그룹 모임 포스터의 주제는 ‘Holy Sunday Happy 1PM’이었습니다. 이 다섯 단어는 모임의 날짜와 시간, 그리고 분위기까지 명확하게 함축합니다.
소그룹 모임은 대예배보다 작은 단위로, 더 가까운 거리에서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모이는지, 분위기는 어떨지 모를 막연한 궁금증에 포스터가 먼저 답을 건네야 합니다.
‘Holy Sunday Happy 1PM’. 교회 이름은 한국어지만 주제어는 영어로 정해졌습니다. 형식보다 내용, 위엄보다 반가움을 택한 이 결정 자체가 모임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진지하지만 유쾌하게’라는 균형점을 포스터 디자인에서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첫 방문자도 3초 안에 알아보는 정보 설계
소그룹 포스터는 모임 이름, 시간, 장소라는 세 가지 핵심 정보를 가장 먼저 전달해야 합니다. 저희는 이 정보들이 읽히는 순서에 맞춰 위계에 따라 배치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도 3초 안에 언제 어디서 열리는 모임인지 파악하고, 기존 신자는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그룹 모두를 만족시키는 레이아웃은 교회 입구나 게시판, SNS 피드 등 어느 곳에 게시되어도 명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 시안을 바탕으로 SNS 카드뉴스, 주보 인쇄물, 홈페이지 배너 등 다양한 홍보물로 손쉽게 변형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관된 디자인으로 여러 매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싶을 때, 이처럼 하나의 기준 시안을 확장하는 방식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거룩함과 즐거움, 메시지를 따르는 시각 언어
‘Holy Sunday’와 ‘Happy 1PM’의 조합은 흥미롭습니다. 거룩함을 나타내는 언어와 일상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언어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자칫 교회 소그룹 포스터는 종교적 상징이나 진지한 색감, 격식 있는 서체를 사용해 무거운 분위기로 흐르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모임의 이름에는 ‘Happy’가 있었습니다. 메시지가 분위기를 만들고, 분위기가 사람을 이끕니다. 디자인 역시 메시지에 맞춰, 포스터를 보는 것만으로도 발걸음이 가벼워지도록 경쾌한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나음과이음 디자인 블로그에서 주님의교회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교회 디자인 작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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