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번호 00941
나음과이음 디자인이 장경혜 작가의 사진으로 채운 탁상달력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입니다. 사진집처럼 감상하며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낸 한 달의 계절
달력은 시간을 확인하는 도구이지만, 이 달력은 한 권의 사진집에 가깝습니다. 매월 장경혜 작가의 서정적인 사진이 전면을 가득 채웁니다. 파스텔 톤 자동차와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6월은 초여름의 화사함을, 푸른 바다와 녹음 짙은 마을이 담긴 9월은 청량함을 느끼게 합니다. 도시의 밤을 담은 3월의 야경 사진 위에는 날짜가 차분히 내려앉습니다.
사진의 힘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 텍스트와 그리드 등 디자인 요소는 최소한으로 절제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사진 한 장으로 그 달의 공기와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시선과 디자이너의 해석
이번 프로젝트는 장경혜 작가의 사진 언어를 나음과이음이 달력의 형태로 재해석한 협업입니다. 작가의 시선이 담긴 사진을 주인공으로 삼고, 디자이너는 그 시선을 받쳐주는 안정적인 그리드를 설계했습니다.
월별 날짜가 표기된 그리드는 일관된 구조를 유지하며 안정감을 주고, 매달 바뀌는 사진은 달력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이처럼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사진의 매력이 극대화됩니다. 단순한 탁상달력을 넘어 포스터, 엽서 등 다양한 굿즈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디자인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물입니다. 책상 위 작은 사진집이 열두 달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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