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재활 센터 역할을 하게 될 <지리산 함양국수>의 디자인 의뢰를 받았습니다. 산과 물이 맑은 지리산 지역에서 만드는 국수, 이름만으로도 방향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브랜드였습니다.

붓으로 그린 로고, 자연을 담은 심볼
로고 디자인은 친근하면서도 따뜻한 인상을 주는 캘리그래피로 풀었습니다. 로고에 들어갈 심볼도 마찬가지로 붓으로 직접 그렸거든요. 자연의 그릇 위에 담긴 색색의 국수를 표현한 심볼입니다. 컴퓨터 선 대신 붓 선을 선택한 건, 이 브랜드가 가진 사람의 온기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느다란 면발에서 시작된 패키지 디자인
함양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가느다란 면발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이 특징을 자연스럽게 담으려 했습니다. 선물용 세트 패키지였기 때문에, 받는 분이 열어보기 전부터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로고와 브랜딩 작업은 언제나 많은 고민을 불러옵니다. 이번에는 공장 준비가 한창인 상황에서 의뢰가 들어왔기 때문에 긴장감이 더 컸습니다. 시간 압박이 있을수록 방향을 단단히 잡아두는 게 중요하거든요.


지리산 함양국수가 먹는 분에게는 건강을, 만드는 분에게는 자립의 희망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