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번호 01531. 이 글은 뉴욕효신장로교회 2027년 벽걸이 달력 제작에 대한 글입니다.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의 달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 사례입니다.
나음과이음은 뉴욕효신장로교회와 여러 해에 걸쳐 로고, 41주년 기념 브랜딩, 절기 디자인, 그리고 2026년 달력까지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2027년을 위한 벽걸이 달력은 그 신뢰의 연장선 위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열두 달 동안 매달 다른 성구를 묵상하도록 구성한 일러스트 달력으로, 색을 절제하고 형태를 단순화해 여백을 넉넉히 두었습니다. 최종 규격은 300mm × 610mm입니다.

미국 교회 달력은 무엇이 다른가요?
달력 제작에서 가장 섬세한 공정은 그림이 아닌 날짜판을 배열하는 일입니다. 특히 미주 한인교회의 달력은 국내 달력의 표기 체계를 그대로 쓸 수 없습니다. 현지 교인들의 생활 리듬에 맞추기 위해 여러 요소를 반영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뉴욕효신장로교회의 2027년 달력에는 아래의 내용이 적용되었습니다.
- 미국 연방 공휴일: Mother’s Day, Father’s Day, Juneteenth 등 현지 공휴일을 기입했습니다.
- 일광절약시간: 서머타임이 시작되고 끝나는 날을 DST Start/End로 명확히 표기했습니다.
- 대체 휴일(Observed): 본 공휴일과 구별되도록 다른 계열의 붉은색으로 표시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영문 표기: Easter Sunday처럼 현지에서 통용되는 이름은 영문으로 그대로 실었습니다.
- 한국 절기: 정월대보름 등 미주 한인 사회에서도 의미 있는 절기는 남기고, 망종·청명·상강 등은 제외했습니다. 어느 절기를 남길지는 교회가 직접 정합니다.
- 교회력 절기: 추수감사주일, 종교개혁주일(Reformation Day)처럼 교회의 중요한 날짜를 빠짐없이 넣었습니다.

날짜판 좌우에는 이전 달과 다음 달을 볼 수 있는 미니 달력을 배치했습니다. 요일 머리글은 S, M, T, W, T, F, S 영문으로 표기하고, 주일과 공휴일은 본 달력의 색과 연동해 붉은색으로 표시하여 통일성을 주었습니다.
시차가 있는 해외 교회와는 어떻게 일하나요?
나음과이음은 시차가 있는 해외 교회와 일하는 데 익숙합니다. 뉴욕효신장로교회와의 작업은 실시간 소통이 어려운 환경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업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5월 말 첫 시안을 보내드린 뒤, 6월과 7월에 걸쳐 수정이 오갔습니다. 오간 수정에는 3월·4월 그림 교체, 서머타임 시작·종료 표기 추가, 대체 휴일을 다른 붉은색으로, 미니 달력 색을 본 달력과 잇기, 그리고 절기 하나하나를 넣고 빼는 일이 있었습니다.
교회 담당자께서는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번호 목록으로 정리해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수정 요청 사항을 목록으로 정리해 소통하면, 시차가 있더라도 양쪽 모두가 누락 없이 내용을 확인하며 빠르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수정안을 확인한 교회의 회신은 “나머지는 괜찮습니다”였습니다.

달력 하단에 다른 교회 이름도 넣을 수 있나요?
뉴욕효신장로교회는 여러 교회의 달력 주문을 한 창구에서 진행하는 허브 역할을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달력 하단에 각 교회의 이름과 정보를 인쇄하는 상호인쇄 작업입니다. 나음과이음은 지정된 공간에 각 교회의 정보가 정확하고 단정하게 인쇄되도록 디자인 데이터를 준비합니다.
미주 한인교회를 위한 2027년 달력은 2027 교회 달력 제작·접수 안내에서 소량 제작과 배송까지 함께 보실 수 있고, 교회 달력의 판형과 준비물을 처음부터 훑어보고 싶으시면 교회 달력 제작 안내를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해 탁상달력(01532)도 한 벌로 함께 만들었습니다.
교회 달력 제작은 다가올 한 해를 섬기는 중요한 준비 과정입니다. 나음과이음은 교회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살핍니다. 가격·제작 기간·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문 디자이너와 상담하실 때 안내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