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음과이음이 KOSIN YOUTH MISSION의 의뢰로 제작한 KUM CAMP 「복음, 그리고 선교」 청년 수련회 포스터 디자인 사례를 소개합니다. 교회 행사를 위한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시스템 구축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시선을 압도하는 타이포그래피와 강렬한 색채 대비
산세리프 콘덴스드 볼드 서체를 헤드라인으로 전면에 내세워 시선을 압도합니다. 딥블루와 오프화이트, 단 두 가지 색으로 구성한 제한된 색상 팔레트는 강렬한 명도 대비를 만들어 멀리서도 텍스트의 형태가 먼저 눈에 들어오게 합니다. 중앙 정렬 대칭 구도를 기반으로, 리본 형태의 그래픽 요소를 더해 수직으로 빽빽한 화면에 유려한 흐름을 더했습니다. QR 코드는 하단에 기능적으로 배치하여 인쇄물과 디지털의 접점을 한 화면 안에서 해결했습니다.

메시지 자체가 그래픽이 될 때
이 포스터의 핵심은 텍스트 자체가 그래픽 요소로 기능한다는 점입니다. 두꺼운 산세리프 콘덴스드 서체가 화면을 가득 채우면, 텍스트는 읽히는 동시에 하나의 조형물처럼 보입니다. 이는 가독성보다 주목도를 우선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복음, 그리고 선교」라는 주제를 강하게 전달하는 것이 디자인의 첫 번째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리본 형태의 그래픽은 빽빽한 타이포그래피 사이를 유연하게 가로지르며 정적인 화면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클래식한 인쇄물의 감성은 포스터 전체에 복고적인 무게감을 부여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낯설지 않은 ‘모던 레트로’ 질감을 완성합니다.

하나의 얼굴로 확장되는 디자인 시스템
포스터의 핵심 시각 요소(Key Visual)는 행사 전반으로 확장됩니다. 동일한 디자인 시스템을 적용해 SNS 카드뉴스, 현수막, 배너, 리플렛 등 다양한 제작물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습니다. KOSIN YOUTH MISSION은 이번 KUM CAMP 청년 수련회를 위해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 구축 전체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나음과이음은 포스터를 시작점으로 온·오프라인 전방위에 적용 가능한 디자인 시스템을 함께 구축했습니다. 딥블루와 오프화이트로 고정된 색상 팔레트는 어떤 크기와 형태에서도 일관된 인상을 유지합니다. 행사 당일, 참여자들이 마주하는 모든 인쇄물과 화면에 통일된 시각 언어가 흐릅니다. 포스터 한 장이 행사의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힘, 바로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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