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동체연구소의 한글 로고타입은 건축물의 기둥과 선에서 영감을 얻은 커스텀 레터링입니다. 글자 획이 서로 연결되며 만들어내는 조형미는 그 자체로 연구소의 정체성을 이야기합니다. 영문 서체는 간결한 산세리프로 표기해 한글 로고타입의 조형성을 해치지 않고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주요 색상인 틸블루는 지적인 신뢰감을, 흰색 라인은 건축물의 구조와 공간감을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도시의 풍경을 함축한 시각 언어
도시공동체연구소는 이름 그대로 도시와 공동체를 연구하는 기관입니다. 디자인의 핵심 과제는 연구소의 정체성을 하나의 상징으로 압축하는 것이었습니다. 건축물의 수직과 수평, 창과 기둥이 만들어내는 간격, 사람들이 오가는 골목의 리듬감 등 도시를 구성하는 시각적 요소를 글자 디자인에 녹여냈습니다. ‘도시와 공동체’라는 글자가 단순한 문자를 넘어, 하나의 작은 도시 풍경으로 읽히도록 의도했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유연한 시스템
메인 컬러인 틸블루는 도시의 이지적인 인상과 공동체의 안정감을 동시에 표현하는 색상입니다. 웜그레이, 라인 드로잉 버전을 함께 개발하여 어떤 배경과 매체에서도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새로운 로고는 명함, 간판, 보고서 표지, 웹사이트, 인쇄물 등 다양한 제작물에 유연하게 적용됩니다. 앞으로 연구소가 선보일 모든 결과물이 일관된 시각 언어로 소통하며 신뢰를 더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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