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9월 연남동에서 진행된 〈꽃길을 달력〉 브랜드 런칭 팝업 스토어의 디자인 작업에 대한 글입니다.

팝업 스토어 기간과 운영 시간 안내판
팝업 스토어 기간과 운영 시간 안내판

타이포그래피 노트

매장 사인의 ‘PALCIBO X 85’는 기성 서체 대신 커스텀 레터링으로 직접 그렸습니다. 파랑, 노랑, 빨강, 주황, 하늘색이 한 화면에 나란히 놓이고, 추상 도형과 캐릭터 일러스트가 레터링 사이에 끼어듭니다. 글자가 간판의 주인공이 되도록 안내 문구는 산세리프 레귤러로 작게 조판해 역할을 분리했습니다. 옥외 안내판과 포스터는 기성 산세리프로 담담히 받쳐, 커스텀 레터링의 자리를 흐트러뜨리지 않았습니다.

커스텀 레터링이 주인공이 된 매장 사인
커스텀 레터링이 주인공이 된 매장 사인

연남동, 3일짜리 가게.

팝업 스토어는 열흘도 아니고 3일입니다. 9월 8일부터 10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짧은 시간 안에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아야 합니다. 안내판은 그 역할에 충실합니다. 흰 바탕, 검은 글자, 포인트 핑크. 플랫 일러스트로 그려진 두 사람 아이콘이 ‘POP-UP STORE’라는 단어 옆에 서 있습니다. 복잡한 장치 없이 날짜와 시간, 브랜드명만 깔끔히 읽힙니다. 3일을 위해 만든 안내판이지만,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입니다.

벚꽃길을 걷는 캐릭터들의 포스터
벚꽃길을 걷는 캐릭터들의 포스터

간판은 왜 글자부터 그렸나.

매장 사인은 브랜드의 얼굴입니다. 연남 골목에 이미 기성 서체로 찍은 간판이 많습니다. 거기에 같은 서체를 하나 더 얹으면 그냥 지나갑니다. 그래서 ‘PALCIBO X 85’는 글자 자체를 도형처럼 그렸습니다. 파랑과 노랑 위로 빨강과 주황이 툭 얹히고, 그 사이 캐릭터가 걸어 나옵니다. 포스터의 ‘우리 함께 벚꽃길 걸어요’ 역시 같은 세계관 안에서 움직입니다. 그린, 핑크, 옐로우, 블루가 교차하고, 표정이 다 다른 캐릭터들이 벚꽃길을 걷습니다. 안내판, 매장 사인, 포스터. 세 가지 용도로 만들었지만 같은 브랜드 자산을 리플렛, 홈페이지 배너, SNS 이미지 등으로 자유롭게 옮겨 쓸 수 있습니다.

디자인 의뢰는 나음과이음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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