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번호 00884

매년 돌아오는 새생명축제, 우리 교회 초등부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요? 사랑의교회 초등부의 절기 행사를 위해 제작한 태신자 작정 스티커는 그 질문에 대한 즐거운 해답입니다. 교회학교 행사 굿즈 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입니다.
종이 작정카드에서 아이들의 손으로 붙이는 스티커로
새생명축제가 다가오면 교회마다 태신자 작정카드를 나눕니다. 이름을 쓰고, 다짐을 적어 제출하는 익숙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초등부 아이들에게 얼마나 의미 있게 다가갈까요? ‘서약’이라는 단어는 아이들에게 조금 낯설고 어려운 개념일 수 있습니다.
사랑의교회 초등부는 작정카드 대신 ‘사과 스티커’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동그랗고 빨간 사과 스티커에 전도하고 싶은 친구의 이름을 적고, 교실 벽에 붙여둔 커다란 나무 그림에 직접 붙이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름을 쓰고 스티커를 붙이는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게 작정의 행위가 됩니다.
직관적인 디자인: 사과 한 알에 소중한 이름 한 명
이 디자인의 핵심은 ‘단순함’과 ‘직관성’입니다. 스티커 한 개에는 이름 한 명을 쓸 수 있는 공간만 담았습니다. 이름 하나가 사과 한 알이 되고, 그 사과가 나무를 채웁니다. 복잡한 설명 없이도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둥글고 친근한 사과의 형태는 초등부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행사가 진행될수록 텅 비어 있던 나무가 빨간 사과로 가득 채워지는 시각적 변화는 모두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이처럼 강력한 콘셉트는 포스터, 리플렛, 웹사이트 배너 등 다른 홍보물로 확장하여 통일감 있는 캠페인을 만들기도 용이합니다.
경험을 디자인하다: 손끝의 기억이 마음의 다짐으로
태신자 작정을 스티커로 진행하는 아이디어는 간단해 보이지만,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손으로 직접 스티커를 떼고, 이름을 적고, 벽에 붙이는 감각적인 경험은 단순히 종이에 서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축제가 끝날 무렵, 풍성해진 사과나무 앞에서 아이들이 서로 누구의 이름을 적었는지 이야기 나누는 모습. 그것이야말로 새생명축제가 진정으로 만들고 싶은 장면일 것입니다.
이번 작업은 사랑의교회 초등부의 의뢰로 나음과이음에서 디자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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