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번호 00745

이 글은 나음과이음이 진행한 사랑의교회 제22기 청소년 부모교육세미나의 포스터 및 현수막 디자인 사례입니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야 하는 교회 세미나 디자인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다시 만난 세미나, 깊어진 디자인 고민
나음과이음 디자인은 제21기에 이어 제22기 사랑의교회 청소년 부모교육세미나의 전체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같은 행사를 연속으로 맡으면 작업의 호흡을 맞추기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지만, 익숙함에 안주할 위험도 따릅니다. 그래서 ‘연속성과 변화’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지난 시즌의 결과물을 면밀히 분석하며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새롭게 할지 결정하는 것에서부터 디자인을 시작했습니다. 색상과 서체 하나만으로도 전체 인상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교회 포스터와 홍보물은 지난 기조를 잇되, 더 정돈된 인상을 주고자 했습니다.
특히 이번 작업은 포스터 한 장에 그치지 않고, 세미나가 열리는 공간 전체의 시각적 통일성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강단 배경부터 각종 배너까지, 참석자들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세미나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습니다.

메시지에 집중을 더하는 공간 디자인
사랑의교회 청소년 부모교육세미나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위해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양육법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론 강의를 넘어,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전하는 세미나의 목적이 디자인에 잘 녹아들어야 했습니다.
저희는 무거운 고민을 안고 온 부모님들이 차분하게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극적인 색은 피하고 차분한 색감을 주조색으로 사용했으며, 정갈한 구도로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설교자 뒤에 놓이는 강단배경 현수막은 메시지를 강조하기보다 묵묵히 지지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배경이 너무 화려하면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입니다. 세미나 내내 시각적 긴장감을 낮춰 참석자들이 온전히 말씀과 강의에 몰입하도록 돕는 것, 그것이 이번 세미나 디자인의 핵심이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하나의 디자인 콘셉트는 포스터, 리플렛, 책자, 홈페이지 배너 등 다양한 제작물에 일관되게 적용되어 행사의 통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2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시즌이 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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