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비슷한 하루가 되풀이되는 줄 알았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하루도 똑같은 날이 없습니다. 출퇴근길에 만나는 하늘과 바람은 어제의 하늘과 바람이 아닙니다. 월요일에 눈을 뜨고 한 주의 첫 출근을 하고 나서 정신을 차려 보면 수요일이고, 숨을 한 번 돌리면 금요일 저녁이 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화살같이 날아간다는 말을 요즘 실감합니다.
[사진 1: 공방 전경. alt: 금요일 저녁 목공소 반듯의 공방, 작업대 앞줄에 줄지어 선 원목 나무상패들과 그 뒤의 테이블쏘와 공구 벽판]

금요일 저녁, 목공소 반듯의 공방을 한 번 더 둘러보는 시간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저는 공방을 한 번 지그시 둘러봅니다. 저는 그 시간과 그 시선을 좋아합니다. 그 시선은 한 주 가운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선입니다. 공방을 사진에 담아 보고, 나무 냄새도 맡아 봅니다. 한 주 동안 제가 어질러 놓은 흔적과 먼지와 공구와 나무가 그 안에 다 있습니다.
사진 속 작업대 앞줄에는 원목 상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목공소 반듯의 나무상패는 여러 조각을 이어 붙인 집성목이 아니라 두꺼운 통원목 한 덩어리를 그대로 재단해 만들므로, 결이 끊기지 않고 한 판으로 이어지며 상패마다 나뭇결이 다릅니다. 그 뒤로는 테이블쏘와 각도절단기와 클램프와 공구 벽판이 보이고, 작업대 위에는 다음 작업을 기다리는 넓은 원목 판이 놓여 있습니다. 창밖은 이미 어둡습니다.
나무상패 제작 주문이 쏟아지는 계절이 돌아옵니다
이제 상패의 계절이 다시 돌아옵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감사패와 공로패와 임직패 주문이 매일 들어오고, 그 주문 하나하나가 고맙습니다. 다만 마음 한편에는 새로운 상패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함께 자랍니다. 곧 새로운 상패 디자인으로, 나음과이음 디자인과 목공소 반듯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만족을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부담이 은근히 좋습니다. 오히려 좋습니다. 이 부담은 저희의 상패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다는 뜻이고, 디자인실과 목공소가 함께 새 상패를 그리고 깎을 이유가 생겼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패와 임직패 주문 안내
나무상패는 나음과이음 디자인이 문구와 시안을 잡고, 목공소 반듯에서 원목을 재단하고 레이저로 각인해 완성합니다. 종류와 수종과 문구 작성에 관한 안내는 나무상패 감사패 안내 글과 임직패와 세례패와 감사패 안내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연말 행사에 쓰실 상패는 미리 문의해 주시면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준비해 드립니다.
주문과 상담
- 나무상패는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저희가 연락드려 문구를 받고, 시안을 확인하신 뒤에 각인합니다. → https://smartstore.naver.com/naumium
- 로고를 새로 넣거나 상패와 함께 순서지와 현수막까지 디자인이 필요하시면 홈페이지 주문서에 행사 이름과 수량을 적어 주세요. → https://naumium.com/design-order/
- 저희가 직접 만든 인공지능 상담원과 대화하며 주문 내용을 정리하실 수도 있습니다. → https://naumium.com/ai-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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