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꿈꾸는 베네치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이름이 가진 감성에서 출발했습니다. 정형화된 서체 대신 자유로운 붓글씨를 선택한 이유는 여행을 앞둔 설렘과 손으로 써 내려간 여행 계획의 온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서입니다.
브랜드 이름 ‘꿈꾸는베네치아’를 붓 캘리그래피로 직접 써서 로고의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획의 시작과 끝에 남은 붓의 질감은 디지털 시대에 잊하기 쉬운 손맛과 따스함을 전합니다. 초승달 위에서 뛰어오르는 사람의 실루엣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특별한 순간을, 작은 별들은 반짝이는 기대를 상징합니다.

손글씨에 담아낸 여행의 꿈과 설렘
‘꿈꾸는 베네치아’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낭만적인 수상 도시와 그곳으로 떠나는 여행자의 부푼 마음을 동시에 떠올리게 합니다. 좋은 여행사 로고는 목적지를 직접 보여주기보다, 여행을 결심하고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의 기분 좋은 긴장감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유분방한 캘리그래피 로고는 이러한 감성을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장치입니다. 반듯하게 정돈된 글자보다 살짝 삐뚤어진 획 끝이 오히려 여행 일정표에 적힌 손글씨 메모처럼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초승달 위에 올라선 사람의 모습은 현실에서 한 뼘 떠오른 듯한 여행의 마법 같은 순간, 그 설렘을 그림으로 옮긴 것입니다.
상황에 맞춰 쓰는 두 가지 컬러 시스템
로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두 가지 컬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같은 디자인이지만 어디에 쓰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주도록 의도한 브랜드 디자인 전략입니다.
- 블루 & 화이트 버전: 짙은 파란색 바탕의 화이트 로고는 밤하늘의 고요함과 신뢰감을 줍니다. 공식 문서나 명함처럼 단정한 인상이 필요한 곳에 적합합니다.
- 멀티 컬러 버전: 블랙, 옐로우, 핑크, 블루를 조합한 버전은 축제처럼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SNS 콘텐츠나 홍보물, 굿즈처럼 시선을 사로잡아야 할 때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하나의 로고가 포스터, 브로슈어, 웹사이트 배너 등 다양한 매체 위에서 브랜드의 여러 얼굴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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