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교회 연합 수련회 포스터: 타이포그래피로 전하는 ‘GOD IS LOVE’
가야교회·구포교회·대성교회·생명길교회 네 교회가 함께한 연합 여름수련회 포스터의 또 다른 시안입니다. 표어 ‘GOD IS LOVE’와 부제 ‘그 사랑 안에’는 확정안과 같지만 이 시안은 일러스트 없이 글자만으로 수련회 포스터를 구성한 타이포그래피 중심의 디자인입니다.
샘플번호 01523. 교회 수련회 포스터 디자인을 준비하신다면 하나의 표어로 만든 여러 수련회 포스터 시안을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파랑과 주황의 강렬한 만남: 디자인 상세 사양
배경은 코발트 블루로 채웠습니다. 그 위에 앰버 오렌지의 굵은 산세리프 대문자로 ‘GOD’과 ‘LOVE’를 두 줄로 배치했습니다. 두 단어 사이의 하트는 별도의 색이 아니라 글자 획의 일부를 하트 모양으로 파내(Knock-out) 배경의 파란색이 드러나게 한 형태입니다.
하트 중앙에는 흰색 대문자 ‘IS’를 넣고 왼쪽에는 자간을 넓힌 한글 부제 ‘그 사랑 안에’를, 오른쪽에는 요한1서 4장 8절 성구를 작게 배치했습니다. 하단에는 행사명과 일정·장소 정보와 네 교회의 이름을 괘선으로 구획해 정리했습니다. 규격은 A3 포스터(297×420mm)이며 컬러 팔레트는 코발트 블루와 앰버 오렌지와 흰색으로 제한했습니다.
도형과 바탕의 반전, 시각적 대비를 극대화하다
보통은 상징이 되는 도형을 별도의 색으로 그려 글자 위에 얹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확정안도 오프화이트 배경에 레드 하트를 글자 앞에 띄운 안이었습니다. 이 시안에서는 반대로 하트를 더하지 않고 녹아웃(knockout) 기법으로 하트 모양대로 글자를 파냈습니다.
최종 확정된 안과 이 시안은 ‘도형(Figure)’과 ‘바탕(Ground)’의 관계가 서로 역전되어 있습니다. 확정안에서는 하트가 글자 위에 놓인 독립된 ‘도형’이었지만 이 시안에서는 글자가 ‘도형’이 되고 하트는 ‘바탕’의 일부가 됩니다. 저희는 이 관계를 확정안과 비교해 보실 수 있도록 이 시안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확정안은 배경과 글자와 하트에 각각 다른 색을 썼지만 이 시안은 하트가 배경색을 그대로 쓰므로 메인 컬러가 파랑과 주황으로 정리됩니다. 코발트 블루와 앰버 오렌지는 색상환에서 정반대에 있는 보색이어서 색의 수를 줄였는데도 대비는 더 강해졌습니다.
가독성과 상징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디테일
글자의 굵기(Weight)는 가장 두꺼운 단계를 고르고 자간(Kerning)은 글자가 거의 맞닿을 정도로 좁혀 ‘GOD’과 ‘LOVE’가 지면의 좌우를 가득 채우게 했습니다. 하트의 둥근 위쪽은 ‘GOD’의 아랫부분을, 뾰족한 아래쪽은 ‘LOVE’의 O와 V 사이를 파고들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이때 파내는 깊이를 정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너무 깊으면 남은 획만으로 단어를 알아보기 어렵고 너무 얕으면 하트의 형태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G와 D의 닫힌 공간(Counter)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하트의 크기와 위치를 정했습니다. 흰색은 ‘IS’와 부제와 성구에만 썼습니다. 가장 작은 글자들이 가장 밝은 색인데도 시선은 확정안과 같이 ‘GOD → 하트(IS) → LOVE’ 순서로 움직입니다. 하트는 배경의 일부가 되었지만 중앙의 흰색 ‘IS’가 시선을 붙잡아 둡니다.
실제 공간에서 살아나는 디자인: 목업 적용 사례
건물 외벽, 실내 클립보드, 벽에 기댄 모습, 야외 게시판, 실내 스탠드를 가정한 목업으로 디자인의 실제 활용 모습을 검토했습니다. 밝은 외벽과 어두운 실내에서 코발트 블루 배경의 경계가 뚜렷하게 보이는지와 비스듬한 각도에서 빛을 받을 때 굵은 글자가 뭉개지지 않는지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야외 게시판 목업은 담쟁이덩굴의 초록을 배경으로 여러 장의 포스터가 연속으로 붙는 상황입니다. 담쟁이의 초록 옆에서도 파랑과 주황의 보색 대비가 유지되는지와 여러 장을 이어 붙였을 때 하트가 반복되며 리듬이 생기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습니다.
수련회 포스터, 어떤 곳이 의뢰하시나요?
청년부나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를 준비하는 교회에서 가장 많이 의뢰하십니다. 확정안은 가야교회 연합 여름수련회 포스터 글에 있고 함께 제안했던 또 하나의 시안은 판형 밖까지 키운 타이포 시안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해에 걸쳐 함께 만들어 가는 교회 행사 디자인의 흐름은 교회 수련회 디자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문의부터 완성까지, 디자인 작업 프로세스
① 상담: 첫 미팅에서 표어, 성구, 일정, 장소 등 기본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② 시안 제안: 결이 다른 몇 가지 시안 중에서 전체적인 디자인 방향을 선택합니다. ③ 디자인 발전: 선택된 안을 바탕으로 타이포그래피, 색상 등 세부 요소를 다듬습니다. ④ 매체 적용: 포스터, 현수막, 배너 등 필요한 제작물 규격에 맞춰 판형별 레이아웃을 새로 구성합니다. ⑤ 최종 전달: 인쇄용 원본 파일과 웹용 이미지 등 최종 데이터를 정리해 전달합니다.
성공적인 디자인을 위한 준비: 의뢰 전 체크리스트
표어와 성구를 미리 확정해 주시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사례처럼 같은 문장으로도 전혀 다른 인상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안 단계에서 어떤 방향성을 보고 싶으신지 그 폭을 말씀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진 중심인지, 타이포그래피 중심인지, 밝고 경쾌한 분위기인지, 차분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인지 등 간단한 키워드만 주셔도 충분합니다.
연합 행사라면 참여하는 교회 이름의 표기 순서까지 미리 정해 주시면 좋습니다. 준비하지 못한 내용은 상담 과정에서 하나씩 함께 채워 나갑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홈페이지 Q&A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눈에 보는 디자인 핵심 요약
- 가야·구포·대성·생명길교회 연합 여름수련회 포스터의 타이포그래피 중심 시안입니다.
- 하트를 따로 그리지 않고 글자를 하트 모양으로 파내는 녹아웃(Knock-out)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 확정안(하트=도형)과 달리 이 시안은 글자가 도형이 되어 도형과 바탕의 관계가 반대입니다.
- 코발트 블루와 앰버 오렌지의 보색 대비를 활용해 색의 수는 줄이고 주목도는 높였습니다.
- A3 포스터(297×420mm) 규격이며 5가지 상황의 목업으로 실제 환경에서의 시각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우리 교회 수련회 포스터에 꼭 맞는 방향을 찾고 싶으시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편하게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