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침례교회는 저희 나음과이음 디자인과 주보, 표어, 성탄카드, 안수예배 순서지까지 오래 함께해 온 교회입니다. 그런데 2023년 봄, 전도부를 맡고 계신 목사님이 기도카드 작업 중에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혹시 교재집 만드는 업무도 하시나요?” 그렇게 시작된 것이 이 책, 『A Journey in FAITH — FAITH 복음전도』 훈련생용 교재입니다. 156쪽 교회 훈련교재 책자 전체를 저희 나음과이음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이야기입니다.

교회 훈련교재 디자인 의뢰, 156쪽 책자 전체 디자인과 인쇄
교회에는 이미 쓰고 있던 훈련교재가 있었습니다. 교회 안의 FAITH 번역팀이 새로 옮긴 원고로 새 교재를 만드는 일이었고, 목사님은 기존 교재 PDF와 원하시는 스타일을 함께 보내 주셨습니다. 저희 나음과이음 디자인은 전체 디자인 견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표지 4도, 내지 4도, 견적 기준 148쪽. 원고가 더해지며 완성본은 156쪽이 되었습니다. 인쇄는 거래하는 인쇄업체 2곳의 조건을 비교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원고는 한 번에 오지 않았습니다. 번역과 교정이 끝나는 대로 장별로 넘어왔고, 교회의 훈련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희 나음과이음 디자인은 훈련 일정에 맞춰, 도착한 원고부터 차례로 디자인해 드렸습니다.
훈련교재 책자 디자인, 표지와 내지
교재 표지 디자인, 흰 대리석 위에 명패처럼
이번 제작한 훈련 책자 디자인의 표지 시안은 2가지로 제안드렸습니다. 확정된 안은 흰 대리석 질감 위에 세로로 긴 명패형 프레임을 두고, 그 안에 브러시 레터링 “FAITH”와 부제 “A JOURNEY IN”을 올린 안입니다. 포인트 컬러는 초록색으로 설정했습니다. 책등에도 같은 초록 띠를 둘러 책꽂이에서 제목이 바로 읽히게 했습니다. 저자 표기는 목사님 요청대로 원저자 이름을 영문 그대로, “Bobby H. Welch and Doug Williams 지음”에 “FAITH 번역팀 옮김”을 붙였습니다.

표지 오른쪽 위의 ‘훈련생용’ 배지는 마지막에 바뀐 글자입니다. 처음엔 ‘학습자용’이었는데, 인쇄 직전 목사님이 저작권 페이지와 표지 두 곳 모두 ‘훈련생용’으로 맞춰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 교재는 복음 전도 훈련을 위한 책입니다.
교재 내지 편집디자인, 13번의 모임이 헷갈리지 않게
이번 제작한 여의도침례교회의 훈련 교재는 총 13번의 모임을 통해 이뤄지는 훈련교재입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방문 준비, 전도 간증, 사역 방문, 복음 제시의 F·A·I·T·H 다섯 단계, 초청, 연습, 난관 해결, 성장과 재모집, 최종 점검까지 이어집니다. 매주 한 모임씩 나가니 지금 몇 번째 모임인지가 한눈에 보여야 했습니다.

저희 나음과이음 디자인은 심플한 레이아웃으로 한눈에 들어오도록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모임 번호는 초록과 보라 배지로 번갈아 넣어 지금 어느 모임인지 바로 보이게 했고, 집에서 해 오는 가정 학습 과제 면은 따로 묶어 본문과 구분했습니다.
소책자 제작에 제일 중요한 점은 적당한 폰트 크기 결정입니다
책자 디자인에서 가장 되돌리기 어려운 것이 글씨 크기입니다. 전체 페이지에 디자인을 적용한 뒤에는 오탈자 수정 정도만 가능하고, 글씨 크기를 바꾸면 156쪽이 전부 다시 흐릅니다. 그래서 시안 단계에서 저희는 두 가지 파일을 드렸습니다. 페이지 배치를 보는 스프레드 파일과, 실제 크기로 출력해 보는 페이지 파일. “전체 적용 전에 꼭 말씀해 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요.
목사님은 정말로 출력해 비교해 보셨습니다. 용지에 맞게 줄인 92%는 “아주 쪼끔 작은 느낌”, 용지를 채운 94%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 크기로 인사말, 차례, 서문, 1장까지 25쪽을 먼저 잡았고, 그 뒤로 3장, 4장, 5장, 6장이 원고가 오는 대로 차례차례 디자인되어 넘어갔습니다.
훈련교재 인쇄와 완성, 6월 중순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전체 시안은 5월 말에 나갔습니다. 목사님의 확인은 꼼꼼했습니다. 용어를 ‘교회 경험 / 배경’으로 통일하고, 회개를 설명하는 문장은 빈칸 채우기 형식으로 바꾸고, 표에서 세로선을 빼고 여백을 줄여 한 페이지에 더 많은 내용이 들어가게 하고, 모임 제목은 굵은 글씨 한 줄로. 수정은 세 번 오갔고, 마지막에 목사님이 남긴 말은 이랬습니다. “제가 요청한 부분은 다 수정된 듯 합니다. 시일이 넉넉한 것은 아니어서 그외에는 이대로 진행하면 될 듯합니다.”
6월 중순, 교회에 책이 도착했습니다. “Faith 교재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름이 깊어질 무렵, 같은 디자인으로 1~2쪽만 바꾼 소책자를 500부 더 찍을 수 있는지 문의가 왔습니다. 교재가 훈련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는 뜻이라, 저희에게는 그 문의가 가장 반가운 후기였습니다.
FAITH는 미국의 한 침례교회에서 시작된 ‘교회학교를 통한 전도전략’으로, 용서(Forgiveness), 가능성(Available), 불가능성(Impossible), 회개(Turn), 천국(Heaven)의 다섯 글자로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훈련합니다.
교회 교재 디자인, 자주 받는 질문
교회 훈련교재 디자인은 원고가 다 나온 뒤에 맡겨야 하나요? 네. 가급적이면 원고가 충분히 모아진 뒤에 한꺼번에 의뢰하시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소통도 원활합니다. 이 교재처럼 원고가 장별로 나오는 경우에도 진행은 가능하지만, 그때는 판형과 글씨 크기를 처음에 확정해야 합니다. 그 뒤에는 오탈자 수정만 가능하다고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저희 방식입니다.
교재 인쇄까지 함께 진행되나요? 네. 저희 나음과이음 디자인은 디자인과 인쇄를 함께 진행합니다. 거래하는 인쇄업체 여러 곳의 조건을 비교해 안내해 드리고, 인쇄 일정도 함께 관리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진행해 드립니다.
교회 훈련교재, 소그룹 교재, 새가족 교재 같은 책자 디자인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원고를 모아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판형과 글씨 크기부터 함께 정하면 빠르게 진행됩니다.
주문 문의는 홈페이지 주문서에서, 무엇을 만들지부터 궁금하시다면 AI 주문서의 AI 상담으로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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